[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앞으로 한나라당은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역사가 우리의 길잡이가 되도록 현형 역사교육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서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5000년 역사의 찬란한 유산을 물려받았으면서 정작 그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하는 잘못을 범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역사를 소중한 자산이자 국가공동체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일찍이 역사교육을 등한시하고 후세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전승하지 못한 나라가 문명을 선도한 예는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선택 비율 등 역사 교육 실태를 거론한 뒤 "한국사를 필수과목이 아니라 선택과목으로 지정한 현행 교육체계는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를 잘 알고 제대로 분석하면 과거를 오늘에 적용하고 내일을 대비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지나간 역사에 현재와 미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고력, 나아가 스토리텔링의 힘이 보태진다면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한나라당은 고등학교 국사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며 "각종 국가시험에 한국사를 반영하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최근 전세난에 대해 "서민생활 안정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서민들의 한숨을 국정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서민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설 명절을 맞아 "우리 모두의 작은 배려와 사랑이 모인다면 아무리 힘든 상황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 여러분도 제수용품이나 설 선물을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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