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IBK투자증권은 1일 대웅제약에 대해 뛰어난 매출 성장률과 저평가된 주가 수준에 주목해야한다면서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신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형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 대웅제약(3월 결산법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18억원과 213억원을 기록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프로모션 수수료 수익이 인식되고, 베링거 잉겔하임의 제품과 화이자의 프리베나 백신 매출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웅제약의 매출 성장률은 같은 분기 기준 다른 대형사의 매출 성장률보다 뛰어났다"면서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사의 영업력이 제 몫을 한다는 것이고, 향후 신제품의 공급만 꾸준히 이뤄진다면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요인을 감안해도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수정 주당순이익(EPS) 6548원 기준 6.4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다"면서 "대웅제약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005년 이후 역사적으로도 저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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