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31일 현대제철과 관련해 시황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4분기 실적 강세를 기록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4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매출구성상 가장 회복세가 더딘 건설경기에 집중돼 있는 불리한 구조인데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과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우려와는 달리 봉형강류의 마진 확보 영향으로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3분기에 비해 철근내수 ASP 가 3만6000원 상승하는 등 롤 마진이 개선됐다"면서 "3분기에 비해 봉형강류의 OPM 은 5~6%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고로재의 경우 보수공사를 완료한 B지구 HR 품목의 가동률 증가와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추가적인 이익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고로재에서만 전분기대비 약 550억원 가량의 이익이 추가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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