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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학 양천구청장 '현장'서 '답'을 찾는 행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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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학 양천구청장 동 업무보고회에서 주민과의 대화시간 직접 주재...총 203개 건의사항, 인도정비, 놀이터 모래보충, 불법주차 및 쓰레기단속 등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학 양천구청장이 새 해 들어 18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이루어진 동 업무보고회에서 주민들과 대화시간을 직접 주재하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보를 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 '현장'서 '답'을 찾는 행보 '호평' 이제학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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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은 매년 반복되던 형식적인 다과회를 제외시키고 각 동별 120여명의 주민들을 초청,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올 해 처음 실시한 구청장의 대화시간은 평소 주민중심의 소통행정을 강조해온 이제학 양천구청장의 소신이 만들어낸 것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구청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 주민은 “동 업무보고회가 그동안 정치인들이 인사말과 다과회만 하고 끝나 좀 낭비적이고 형식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구청장이 직접 지역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사항을 건의 받고 풀어나가는 생산적인 동 업무보고회가 된 것 같아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예전에는 동 업무보고회가 다과회를 하느라 어수선 했는데 올해는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주민과의 대화시간에서 지역의 불편사항과 고민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여서 지역 주민 한사람으로서 희망을 갖게 됐다” 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동 업무보고회는 전년도에 비해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진 젊은 층 참여도가 높았다는 평을 받았다.


건의사항은 도로·교통 분야가 가장 많았고 도시·주택 등 개발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현장에서 수렴된 주민들 질문이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보고회에 함께 배석한 실무 담당 국장이 직접 답변했으며 즉시처리가 가능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바로 실현되기도 했다.


등촌로 인도의 굴곡이 심해 눈이나 비가 올 경우 물이 고여 통행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접수돼 정비를 시행했다.


또 목3동 어린이 놀이터에 모래를 보충해달라는 건의 역시 바로 처리됐다.


신월5동 산5 수명산에 내려오는 노면수로 인해 불편해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굴착공사 통제가 풀리는 3월에 대형 횡단빗물받이 설치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신월4동 걷고싶은 거리에 화물차량들의 불법 주차로 인해 주차난과 통행불편을 겪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통행지장 초래 주간단속과 대형화물 밤샘주차 야간단속이 이뤄진다.


강서초등학교~경인고속도로변 걷고싶은 거리는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이지만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건의에 따라 하루 2회 이상 청소를 실시하고 무단투기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방역 횟수를 늘려달라는 민원 해결을 위해 방역차량 1대를 추가 구매해 2주 단위 1개 동 방역 시스템을 1주 단위로 방역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도 건의사항 중 장기사업이나 예산검토가 필요한 사항들은 관련 부서에서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리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완료했다.


주민과의 대화시간 후에는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갈산 공장지역 재개발사업지(신정7동), 신정4구역 재개발사업지(신정1동) 등 현장답사를 통해 사업진행상황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우성섬유(신정4동, 스타킹제조), 중부운수(신월7동, 버스), 은솔어패럴(신월5동, 니트 생산업체), 덕수전자(신월4동, 엘리베이터 전선 가공, 납품), 감성텍스(목3동, 여성용 스타킹 관련업) 등 지역내 업체를 방문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신영시장(신월1동) 경창시장(신월2동), 목4동 전통시장, 오목교 중앙시장(신정2동) 등을 방문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목교 중앙시장의 상인들은 눈이나 비가 와도 주민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붕덮개를 씌워줄 것을 건의했고 이 사업은 상인회와 협의와 사전준비를 거쳐 4월에 공사가 시행된다.


동 업무보고회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도 서서울 호수공원 주변 주택가 전봇대를 제거해달라, 목1동 408 일대 노면상태 불량 등 주민의견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계속한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소통은 다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1차적 조건"이라고 말했다.


주민들과 함께한 이번 동 업무보고회가 때가 돌아오면 하는 형식적 보고회가 아닌 아름다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다고 했다.


또 ‘길이 가깝다고 해도 가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며, 일이 작다고 해도 행하지 않으면 성취되지 않는다(道雖邇不行不至, 事雖小不爲不成, 순자)’는 옛 성현의 말씀처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가슴에 새기고 주민들과 나눈 소통의 결과를 현장에서 하나씩 실현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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