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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변한게 없다, 숏마인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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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금일도 지난밤 미국채 금리 하락을 빌미로 좀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다음주로 예정된 산업활동동향과 물가 등 지표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하다. 외국인 매도세도 껄끄럽다. 1조원어치 통안 비정례모집도 관련구간에는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CD91일물 금리 추가상승 여부도 관심사다.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지 않는다면 여전히 숏마인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술적 반등 이상 의미를 두기 힘들어 보인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전일 장외채권시장에서 5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국채 338억원, 통안채 204억원, 특수채와 회사채 각각 1억원등 전종목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국채와 통안채등 전종목에서 순매도를 보인것은 지난 13일 1575억원 순매도이후 2주만에 처음이다. 선물시장에서도 181계약 순매도를 기록해 물량은 적었지만 매수하루만에 매도반전했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14.00/1114.5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95원을 고려할 경우 현물환종가 1114.40원보다 2.10원이 하락한 셈이다.


한국은행이 통안2년물 7000억원어치와 1년물 3000억원어치 비정례모집을 실시한다. 모집금리는 오전 10시30분 공고할 예정이다.

CD91일물 금리가 사흘만에 또 1bp 올랐다. 게다가 추가상승 부담이 여전하다. 전일수협 잔존 60일물(2011년 3월28일 만기) CD가 전일민평금리 5bp 높은 3.00%에 1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게다가 하나은행 잔존 102일물 CD가 5bp 팔자가 나왔고, SC제일은행 경과물 CD도 거래가 성사단계까지 갔었다. 단기채권과 IRS 단기물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밤 S&P가 일본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했다. 재정적자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재정적자문제가 불거진지 오래인데다 일본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당장 별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내놓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오후 4시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다. 미국에서는 4분기 GDP와 4분기 개인소비지출, 4분기 고용비용지수등을 발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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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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