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윤승아가 폭풍 눈물로 시청자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윤승아는 최근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할머니(김영옥 분)와 둘이 살고 있는 자신이 친손녀가 아닌 데려다 키운 아이라는 사실에 충격과 실의에 빠졌다. 이내 그는 할머니와 거리를 두며 차갑게 돌변했다.
진한 가족애를 보였던 둘이었기에 균열은 상당한 갈등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관계에는 이내 터닝 포인트가 생겼다. 윤승아를 마중을 나가던 할머니가 빙판길에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윤승아는 잘못을 깨닫고 폭풍눈물을 보였다.
시트콤에서 보인 눈물에 시청자들은 방송 뒤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관련게시판을 통해 “조권 때문에 웃다가 승아 때문에 운다”, “눈물 연기에 마음이 짠해 나도 모르게 같이 울었다”,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지만 착하고 여린 승아가 삐뚤어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 등의 글들을 연이어 개제하고 있다.
한편 이 와중에도 윤승아을 묵묵히 도와주는 전태수는 민들레 같은 사랑으로 러브 라인 형성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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