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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실적 호전 지속 전망.. "中 방한객 증가추세 긍정적"<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인센티브 지급과 펀더멘탈은 무관하다며 실적 호전 추이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4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7%, 10% 확대됐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해 보면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제반이익은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제반 이익이 크게 하회한 것은 인건비 증가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난 4분기에 지급한 인센티브 60억원 중 27억원은 리프레쉬 휴가 보상비고 나머지 33억원 정도는 PS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부분이 추청치에 적절하게 반영됐다면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은 인건비 증가는 일회성으로 추정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텔신라의 매출 호전의 주된 이유로 면세점과 호텔부문의 전방위적인 영영호조를 들었다. 지난해 4분기 출국자는 28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공항점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고 시내점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누린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중국인 방한객 증가추세는 전반적으로 사업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주력 고객인 일본인과 중국인들의 입국이 활발함에 따라 시내점 역시 상당폭 영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특히 제주도로 중국인 입국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제주 신라호텔과 면세점 영업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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