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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신규사업 효과 지연 '적정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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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8일 신규 사업 효과 늦어진 것을 반영해 웅진씽크빅의 적정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신제품 및 신규 사업 효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올해 예상 EPS를 기존 추정치 대비 10.8%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가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신규 사업을 런칭하는 과도기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매출이 4.1%, 영업이익이 15.3% 증가하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2011년 예상 PER 7.6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웅진씽크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하락한 2035억원, 영업이익은 39.6% 하락한 141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부진한 이익은 전반적인 매출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학습지인 '씽크U수학' 런칭으로 TV 광고비가 집행됐고, 철수 사업 부문인 방과후 학교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으며, 중장기 사업 전략 관련한 컨설팅비가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TV 광고는 4분기에 일시적으로 집행된 것이고, 방과후 학교 사업이 철수되면서 올해는 관련 적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교육 컨텐츠를 다양한 채널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올해 이를 잘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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