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상청은 우리나라 최초 기상위성인 천리안이 관측한 일본 화산 폭발 장면을 27일 공개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26일 일본 큐슈 남쪽 지방 내륙에 위치한 신모에산(新燃岳.신연악)에서는 오전 7시경부터 소규모 화산 폭발이 있었고 분화가 계속되면서 오후 3시 30분경에는 회색연기가 1500m 상공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천리안 위성에서는 오후 1시 30분경부터 신모에산 화산 폭발에 의한 연기가 가는 실처럼 가기영상에 나타나기 시작, 오후 4시 15분 이후부터 상층으로 날리는 연기가 명확하게 관측됐다.
오후 6시 30분경에는 적외영상에서도 화산재 및 연기가 분화구 지점에서 큐슈 남동쪽 해상으로 넓게 퍼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위의 그림에는 27일 오후 4시 15분 이후부터 상층으로 날리는 연기를 명확하게 관측됐다.
▲아래 그림에는 이날 오후 6시 30분경에는 적외영상에서도 화산재 및 연기가 분화구지점에서 큐슈 남동쪽 해상으로 넓게 퍼지는 모습을 잘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기상청)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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