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걸그룹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 측과 카라 3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하 카라3인) 측이 27일 오후 두번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카라 3인의 법률상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랜드마크의 홍명호 변호사는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변호사는 "이번 2차 협상에서는 카라 3인 측의 요구 조건에 대해 좀 더 발전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DSP측에서도 1차 협상 때보다 좀 더 실질적인 권한이 있는 고위층 인사가 테이블에 안기로 했다. 이번 협상을 통해 확실하게 매듭짓겠다"고 전했다.
때문에 이번 2차 협상에서 카라를 위한 전향적인 결과가 나올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DSP 측과 카라 3인 측은 지난 25일 1차 협상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이후 배후 세력에 대한 공방이 오가며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하지만 카라는 다섯명이 함께 해야 한다는 서로의 의지가 확고해 2차 협상을 갖게 됐다. 이로 인해 이번 2차 협상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카라 3인은 지난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박규리는 참여하지 않았고 구하라는 의사를 번복해 전속계약해지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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