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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장사 유상증자 주춤..금호산업 유증 규모 No.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지난해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전년 대비 활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10년 유상증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유상증자를 실시한 회사는 365개사로 2009년 보다 16% 줄었다고 밝혔다. 증자 주식 수도 44억8200만주로 23% 줄었다. 총 증자 규모는 14조5388억원으로 2% 가량 늘었다.

유상증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모두 2009년에 비해 주춤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87개 회사에서 110건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2009년의 101개사, 154건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78개사가 416건의 유증을 단행, 2009년의 334개사, 627건에 비해 감소했다.


배정방식 별로는 3자 배정 방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고 일반공모 방식이 40%, 주주배정방식이 8%, 주주우선공모방식이 7%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회사는 금호산업으로 3자 배정 방식의 유증을 3회나 단행했다. 증자규모는 총 2조3166억원였다. 대한생명(1조2999억원), 대우건설(1조원), 대한전선(5091억원), 한진해운홀딩스(4603억원)의 유증 규모도 컸다.


2010년 상장사 유상증자 주춤..금호산업 유증 규모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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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상증자의 경우 지난해 총 62개 회사가 3억716만주 규모로 실시, 전년 대비 각각 5%, 16%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의 14개 회사가 4252만주, 코스닥 시장의 48개 회사가 2억6464만주로 집계됐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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