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1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의 시청률이 다시 주춤했다.
2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25일 오후 방송된 '웃어라 동해야'는 전국시청률 34.4%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36.1%)보다 1.7%P 하락한 수치다.
게다가 늘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던 '웃어라 동해야'는 이날 오후 KBS2를 통해 중계방송된 아시안컵 축구 준결승 한일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일전은 무려 37.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김준 국장(강석우 분)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혜숙(정애리 분)이 결국 남편의 첫사랑이 안나(도지원 분)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숙은 남편의 수상한 행동에 여자가 생겼다는 걸 직감했고 그 여자가 남편이 미국에서 만난 첫사랑일 지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한식 요리왕 선발대회를 보기 위해 방송국에 온 혜숙은 요리왕 대결에 앞서 친아버지를 찾고 싶다고 말하는 동해(지창욱)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바로 얼마전 남편이 갖고 있던 하모니카를 동해가 TV카메라 앞에 들어 보이며 아버지의 물건이라고 했기 때문.
김준가 안나, 동해의 관계를 이제 적지 않은 사람이 알게 되면서 과연 향후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일일극 '폭풍의 연인'은 6.1%, SBS '호박꽃순정'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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