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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GM의 구세주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GM 중국 판매 신장덕분에 1위 도요타와 격차 줄여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도요타 자동차는 24일 지난 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841만8000대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의 GM도 지난 해 전 세계에서 837만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를 턱밑까지 쫓아간 것이다.

도요타는 이로써 3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량은 자회사인 소형차 전문 다이하쓰와 트럭 전문업체 히노 모터스를 합친 것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다.


그러나 1위와 2위간 격차는 크게 줄어 도요타가 안심하기는 이르다.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겨우 살아난 GM의 신장세가 보통이 아니다.

GM은 도요타와 판매량 격차를 2009년 33만대에서 지난 해 2만8000여대로 크게 줄였다. 이는 중국에서 판매가 크게 신장된 덕분이다.


GM의 중국내 차량 판매는 지난 해 235만대로 미국내 판매량보다 무려 13만6000대나 많았다. 반면, 도요타의 중국내 판매량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GM의 판매량은 714만대에 그친 폴크스바겐 AG를 크게 앞지렀다.


도카이 도쿄 리서치 센터의 카토 마오루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판매 모멘텀을 볼 때 도요타가 4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할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GM은 미국내 수요 회복으로 판매신장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중국에서 판매가 크게 신장되는 반면, 도요타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한하는 게 쉽지 않을 뿐더러 일본내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준이의원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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