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2월1일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76곳에서 '설맞이 특별이벤트' 개최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가 설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제수용품을 제공하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2월1일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76곳에서 '설맞이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수용품 30% 할인판매 ▲직거래 장터 ▲시민참여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게 열린다.
종로구 광장시장, 강서구 까치산시장, 도봉구 창동골목시장 등 13개 전통시장에서는 제수용품을, 송파구 석촌시장,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양천구 신영시장 등 서울시내 11개 전통시장에서는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영광굴비, 강진쌀, 건어물, 한과 등을 최대 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시내 13개 구청 마당에서도 전국 시·도·군과 손잡고 직거래를 한다.
또 '난타공연', '윷놀이', '가래떡 썰기', '투호놀이', '주부팔씨름대회',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의 문화공연과 민속놀이도 곳곳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도 한다.
아울러 서울시내 169개 전통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을 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으로 발행·판매하며 권면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한 경우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최근 물가급등으로 설 장보기가 겁난다는 시민들도 있다"며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22개 시장에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해 구입물품을 집 앞까지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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