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이광수가 첫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광수는 2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평양성'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한 것인데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첫 영화에서 정진영, 류승룡, 운제문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해서 정말 긴장을 많이 했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다들 너무 잘 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다"며 "오늘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봤는데 내 얼굴이 이렇게 큰 화면에 나오니까 신기하고 얼떨떨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평양성'은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지난 2003년 연출해 전국 300만 관객을 모은 '황산벌'의 속편에 해당 하는 영화로 백제를 손에 넣은 뒤 고구려 평양성을 타깃으로 잡은 신라가 당나라의 야욕을 알아차리고 고구려와 연합 작전을 펼친다는 내용을 그린다.
'황산벌'의 김유신 역 정진영과 거시기 역 이문식이 같은 배역으로 다시 출연하며 류승룡이 고구려 남건 역으로 등장한다. 선우선은 평양성 전투에 지원한 홍일점인 고구려 여인 갑순 역을 맡았다. 이광수는 신라병사 문디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평양성'은 설 연휴에 앞서 2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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