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승 관광지로 급부상… 2015년 조성완료시 35조원 매출 기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인천공항철도의 전구간 개통으로 서울 서북권 문화산업 클러스터 단지인 DMC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0일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DMC단지를 거쳐 인천공항에 이르는 인천공항철도 58㎞ 전구간이 개통돼 DMC단지가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42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서울역까지 8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는 불과 2분이 소요된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제2자유로까지 개통돼 DMC 단지 주변 주민은 물론 입주기업의 이동도 편리해졌다.
연간 30만명에 달하던 외국인 관람객도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3D영상을 통한 체험이 가능한 DMC홍보관과 첨단 IT기술의 전시관으로 이뤄진 디지털 파빌리온 등의 볼거리와 누리꿈 스퀘어, 한국트럼프 빌딩 등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외국인 장기체류공간인 외국인 임대아파트 ‘DMC Ville’와 글로벌 교육인프라로 조성된 ‘일본인학교’등도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고홍석 서울시 투자마케팅회관은 “2015년 단지가 완성되면 M&E, IT관련기업 800개에서 고급일자리 6만8000여개를 창출해 연간 35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세계적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 완공되면 DMC는 명실공히 서울의 대표적인 환승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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