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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재정위기 완화 기대에 일제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럽증시가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에 2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0.73포인트(1.18%) 오른 6065.4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37.27포인트(0.94%) 뛴 4012.68을 기록했으며 독일 증시 DAX30 지수는 65.39포인트(0.92%) 상승한 7143.45로 장을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유럽증시는 유로국가들이 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구제금융 기금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을 키웠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일 회의를 갖고 유로존 안정기금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올리 렌 EU 경제ㆍ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재정 위기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도 해소하려면 유로 국가들이 관련 재정을 더욱 튼튼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에서는 투자자신뢰지수가 15.4를 기록해 6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독일 경제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상당히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별주식으로는 영국에서 버버리코트로 유명한 버버리가 지난 3개월 판매수익이 크게 뛰었다는 소식에 5% 가량 급등했다. 밀러 맥주로 유명한 SAB밀러도 2% 가량 올랐다.


독일에서는 인피니온과 다임러가 각각 5%,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모건스탠리가 투자 등급을 올린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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