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18일 일본 주식시장은 부동산과 섬유업종 등의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기업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1만518.98에, 토픽스지수는 0.3% 오른 931.58에 거래를 마쳤다.
미쓰비시부동산과 미쓰이부동산은 노무라증권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1%이상 상승했다. 화이버 등 첨단섬유소재 제조업체 도레이와 테이진은 골드만삭스가 주가 목표치를 상향조정하면서 2.9% 이상 올랐다.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업체 엘피다는 제품단가 인상으로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1.1%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엘피다가 국내외 컴퓨터 제조업체들에 D램 가격 10% 인상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최대 원유탐사 업체인 인펙스는 수요 증가 전망에 4.2% 상승했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자산운용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세계 경제에 별다른 악재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주로 저평가됐던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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