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고자산가일수록 주거래 은행과의 거래 및 상품 가입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마케팅ㆍ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나이스R&C에 따르면 전국 만20∼64세 금융거래자 1만500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자산 규모 5억원 이상인 경우 80% 가량이 주거래 은행과의 거래를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산 1억원 미만 고객들은 은행과의 거래를 10년 이상 이어온 비율이 35%에 불과했다.
즉 '주거래은행을 바꾸는 것은 큰 손실이다'는 측면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 비율은 자산 규모가 클수록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자산 규모가 클 수록 펀드와 보험 예ㆍ적금 상품에 자금을 2년 이상 예치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특히 펀드 상품에서의 자산 규모별 차이가 54.5%로 타 상품 대비 큰 편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고자산가일수록 금융기관 직원을 통해 금융 상품 정보를 습득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지인을 통해 상품 정보를 습득한다는 응답 비율은 대체로 자산 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광호 기자 kw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광호 기자 kwan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