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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민주, 사회주의 정권수립 도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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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회창 "민주, 사회주의 정권수립 도모"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4일 민주당의 무상급식 등 무상복지 시리즈에 대해 "이것이 민주당의 차기 대권전략이라면 민주당은 차기 사회주의 정권 수립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혹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5역 회의에서 "민주당의 무상복지정책은 극도의 평등주의를 지향하는 것으로 좌파적, 사회주의적 정책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 정책은 참으로 무책임한 것"이라며 "복지수요를 충족하는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을 괴롭히고 부담을 안겨주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현실을 무시한 복지확대는 국가재정에 큰 구멍을 내고 엄청난 국가부채를 가져와 오히려 복지 축소가 불가피하게 한다"며 "현 세대가 만든 빚을 자자손손이 갚는데 허리가 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보편적 복지는 시대정신' 발언에 대해서도 "손 대표는 시대정신을 거꾸로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구 사회의 무분별하고 극도의 평등주의적 복지확대 정책이 가져온 성장위축과 사회동력의 저하를 반성하면서 개별적이고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복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오늘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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