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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회장들 "차기 회장, 논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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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산업부 기자] 박용현 두산 회장은 13일 차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과 관련해 "(회의에) 들어가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년 전경련 첫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짧게 답하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어 호텔에 도착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전경련 회장 추대를 받으면 수락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그럴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박영주 회장(70)은 연장자 순에 따라 회장직을 맡는 관례에 따르면 이준용(73) 대림산업 회장 다음으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앞서 허창수 GS 회장은 회장 추대와 관련한 질문에 입을 꼭 다문 채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5% 이상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재계가 과감한 투자에 앞장선다는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내외 여러 기관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4% 초반으로 낮게 전망한 상황에서 회장단은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투자와 신흥시작 개척이 중요한 시기라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투자와 수출 확대로 5% 이상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회장단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류진 풍산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11명이 참석했다.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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