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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OST 제작자 "성공비결? 좋은 콘텐츠와 가수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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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OST 제작자 "성공비결? 좋은 콘텐츠와 가수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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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은 드물게 드라마와 OST가 동반 흥행에 성공하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한 '시크릿가든'은 전국 시청률 30.6%(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시크릿가든' OST 중 가장 최근 공개된 현빈이 직접 부른 '그 남자'는 음원사이트 관계자들 말로 "그래프가 지붕을 뚫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OST 콘서트는 단 5분만에 2000석을 모두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에 '시크릿가든' OST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의 정승우 대표를 통해 이번 OST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

"OST성공비결? 좋은 콘텐츠, 가수들의 합작품"


정 대표는 이번 성공에 대해 "'시크릿가든'이라는 좋은 드라마 콘텐츠를 만난게 행운이다. 최고의 감독, 작가, 제작사 화앤담 그리고 최고의 배우들, OST에 참여한 가수들 덕분이다"라며 "체감 시청률은 50%를 넘어선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1년 가까이 철저히 드라마 제작사와 함께 분석하고 준비했다. 배우들의 캐릭터, 극의 흐름의 동선 등 모두 철저한 사전 준비가 돼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또 정 대표는 OST에 대해 "곡 선정과 가창 라인이 가장 중요했다. 다행히 대한민국 최고라고 생각하는 윤민수와 윤일상, 두 프로듀서가 항상 나에겐 힘이다. 또 항상 함께해주신 최성욱 음악감독 역시 큰 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놉과 대본을 100번도 넘게 읽는다. 물론 어치브그룹디엔이 드라마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많이 분석할 수밖에 없다. 각 주인공의 테마와 가창라인을 잡는게 먼저다. 가창라인에 가장 우선시 되는 건 가창력이다. 인지도나 이슈보다는 드라마의 감정표현이 우선이기 때문이다"라며 "백지영의 참여 결정은 전체 구성을 하는데 큰 힘이 됐다. 드라마 감정선을 표현하는데 최고의 보이스를 가진 분인데다 나에겐 OST 가수의 로망이었다. 물론 포맨 등 참여해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들 모두 나의 로망이다. 특히 마지막 성시경의 가세로 최고의 드림팀이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시크릿가든' OST 제작자 "성공비결? 좋은 콘텐츠와 가수 합작품"


"OST콘서트, 윤상현 첫 무대만 방송 삽입"


정 대표는 또 'OST 콘서트'의 인기에 대해 "5분만에 2000석이 팔릴지는 몰랐다. 대규모 공연은 아니지만 작은 규모는 아니라고 판단해서 5일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티켓값이 비싸다' '급조된 공연이다'라는 말이 나왔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드라마 기획단계부터 제작사와 긴밀하게 협의했던 부분이다. 공연의 첫 번째 무대에서 윤상현(오스카 역)이 신곡 발표하는 부분은 방송에 삽입이 된다. 하지만 10분 분량도 안된다. 이후 드라마 스태프는 바로 철수한다. 여기까지도 콘서트 기획 중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녹화는 공연을 방해하지 않고 이미 카메라 세팅이 된 후, 진행된다. 콘서트에서는 가수들이 두 시간 가량 무대를 만든다. 본격적인 사전 녹화는 콘서트 전에 다 이뤄진다. 팬클럽분들이 자진해서 나와주시기로 했다"며 "상업적인 것만을 생각하면 1만석이상 대규모로 진행했을 것이다. 지금 '시크릿가든'의 인기라면 현빈만 출연해도 좌석은 채워질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OST 콘서트'인만큼 성시경이나 김범수 등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가수들이 있었기에 좌석을 2000석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 대표는 본격적인 OST콘서트 계획까지 발표했다. 그는 "드라마가 종영한 후 OST 콘서트만을 위해 참여가수 전원이 한 무대에 모이는 규모 있는 2차 공연을 준비 중이다. 부족하지 않는 공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대규모 일본 투어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시크릿가든' OST 제작자 "성공비결? 좋은 콘텐츠와 가수 합작품" 능력있고 자신을 꾸밀 줄 아는 '차도남' 이미지의 배우 현빈


"한땀한땀 트레이닝복, 상술이었다면 동대문보다 먼저 풀었을 것"


정 대표는 또 방송 중 현빈이 입었던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트레이닝복의 출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옐로클락'에서 출시되는 이 트레이닝복은 고가가 맞다. 120만원대로 설정됐다. 처음부터 드라마 소재에서 뭔가를 만들어보고자 마케팅회사와 드라마제작사가 철저히 기획했다. 드라마 내용을 그대로 이어서 재미있게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이미 트레이닝복에 대한 준비가 됐었고 드라마 내용에 어긋날 수는 없었다. 상술이었다면 지금 시중에 떠도는 동대문 물건보다 먼저 풀었을 것이다. 이미 동대문에서는 원가 2만원도 안되게 만들어 10만원가량에 엄청난 양이 팔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표는 "드라마 속 김주원의 트레이닝복은 실제로 원가가 100만원이었다. 김주원은 상위 1%의 남자였기 때문에 그렇게 제작했다. 드라마가 한류 드라마로 성장한다면 분명 외화수입에 일조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고가 정책을 펼 예정이다. 또 고가 제품에 맞게 아끼지 않고 투자했다"고 전했다.


"아직 시중에 정품 트레이닝복은 출시되지 않았다"고 말한 정 대표는 "짝퉁에 대한 경고조치는 수많은 배우들 및 방송관계자들이 어렵게 만들어낸 귀한 콘텐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최선의 행위이다"라며 "정품 트레이닝복으로 수익이 생기면 드라마 내용처럼 어려운분들께 도움을 드리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다. 물론 1호 제품은 현빈에게 증정한다. 그리고 현빈은 드라마에 입었던 옷을 브랜드에 기증하고
그 옷은 공개 경매에 들어가 판매금액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시크릿가든'과 '옐로클락'은 설날을 맞이해 독거 노인분들을 위해 오는 26일 논현동에서 350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떡국 및 음식대접을 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할 예정이다. 또 이미 시골의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교와 2군데 연간 후원하는 기부약정과 기부 역시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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