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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작년 中 판매 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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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에서 닛산자동차가 질주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닛산자동차가 지난해 중국내 판매율을 36% 끌어올리면서 102만3000대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중형차 티아나(Teana)와 소형차인 티다(Tiida)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닛산자동차는 이메일을 통해 “중국에서 인피니티를 포함한 닛산자동차 판매가 자국 내수판매와 미국 판매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 중국 판매 목표는 115만대”라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자동차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연비가 좋은 차량에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제공함에 따라 이득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닛산 자동차의 소형차를 포함한 일본내 판매대수는 9.2% 증가한 64만5369대, 미국 판매는 90만8570대로 정체됐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대비 29% 늘어난 235만대를, 도요타는 19% 증가한 84만6000대를 판매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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