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신형 그랜저의 신차 발표회를 생중계로 감상하세요."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서울 강남 스타플렉스 건물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인터렉티브 LED 광고(Interactive LED 광고)'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가 1년 동안 독점적으로 운영하게 될 이번 LED 스크린은 CGV가 입점해 있는 강남 스타플렉스 건물 외벽에 설치됐으며 가로 25m, 세로 12m로 HD급 고화질 LED 스크린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실시간 거리 화면에 3차원 증강현실을 입힌 이색 영상 ▲시간과 기상, 주가 등 다양한 공익 정보 ▲주요 스포츠 이벤트 등의 생중계 ▲현대차의 다양한 홍보 영상 등 볼거리를 길거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에 있을 신형 그랜저의 신차 발표회 행사도 생중계할 예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들도 신형 그랜저가 세상에 처음 소개되는 장면을 거리에서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국내 최다의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펼쳐지는 국내최대 규모의 LED 광고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단순히 일방적인 영상 광고 송출 수단에서 벗어나 거리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색다른 소통의 장이 돼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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