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지상의 마지막 낙원으로 불리는 인도양의 작은나라 세이셸공화국에 대규모 세계문화를 아우르는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3월4일~6일까지 세계적인 초미니 수도 빅토리아에 전 세계인이 모여, 각자의 문화와 음식, 공연, 음악 등을 선보이는 '2011 빅토리아 카니발'이 열리는 것.
행사 첫째 날인 3월 4일에는 각 나라 전통 음식 야외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오후에는 수도 빅토리아 중심에서 공식 오픈행사가 거행되고, 각국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일명 '카니발 데이'다. 각국의 참가단이 자국의 문화 색채에 맞게 꾸민 퍼레이드 카를 타고 로쉬 까멍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빅토리아 시 중심부로 행진을 벌인다.
빅토리아 카니발은 전 세계의 문화가 한 곳에서 어우러지는 이 퍼레이드를 위한 특별 테마 음악을 만들었다. 퍼레이드는 빅토리아 시 중심과 대통령궁 입구를 돌아 스타디움으로 향하게 된다.
셋째 날은 '패밀리 데이'다. 퍼레이드와 공연, 음식을 모두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각국의 퍼레이드카가 로쉬 까멍 스타디움에 모여 특색 있는 음악과 공연, 음식을 선보인다.
이번 카니발에는 국제해군도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2011년 미스세이셸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한편 세이셸 여행 전문기업 ㈜에코원 디스커버리는 빅토리아 카니발 참가 7일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참가비는 300만원대~. 문의 (www.eco1tour.co.kr) 02-508-3933.
조용준 기자 jun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