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서 신선도 역으로 열연 중인 박상훈이 부른 노래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회 클럽신에서 오합지존 멤버 중 신선도가 보컬로 나서 처음 등장해 관심을 모았던 이 노래는 지난 13회에 다시 한 번 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누구의 노래인지, OST에 삽입돼 있는 것인지 질문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이 노래는 '대디 대디'(Daddy Daddy)라는 곡으로 극중 신선도 역의 박상훈이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박근형을 생각하며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대디 대디'는 우연한 기회에 이 곡을 접한 작가의 제안으로 드라마 속에 등장하기로 결정, '멜로브리즈'로 가수 활동중인 박상훈이 극중 오합지존 밴드 멤버 신선도라는 설정상 박상훈이 직접 부르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는 주변의 권유로 직접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박상훈은 "우연치 않은 기회에 작가님께서 노래를 들어보시고 아버지를 생각하는 가사와 드라마 내용이 잘 맞는다며 드라마에 한 번 넣어보자고 하셨다. 의미 있는 작업이 된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예상치 못한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연기자와 가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상훈은 지난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아버지 박근형 대신 대리수상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 '멜로브리즈'의 멤버로 가수로서 활동하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기자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괜찮아 아빠딸'에서는 진구(강성 분)의 아버지 강필석 역으로 며느리 애령(이희진 분) 집안에 벌어진 사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박근형과, 오합지존의 멤버이자 혁기(최진혁 분)의 친구로 도움을 주고 있는 신선도 역의 박상훈, 두 부자의 연기 활약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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