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드라마 '시크릿 카든'에서 오스카 윤상현의 ‘코믹 일본어 발연기’ 연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어 종결자'가 등장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케이블채널 OCN 스펙터클 액션 사극 '야차'(극본 정형수, 구동회·연출 김홍선·제작 코엔미디어)에 출연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서.
지난 '야차' 4화에서 장윤서는 일본인 순수아가씨 미요 역으로 첫 등장해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했다.특히, 완벽에 가까운 일본어 발음을 선보여 시청자들은 "실제로 일본인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1984년생인 장윤서는 2006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발탁된 후, 미스인터내셔널 선발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며 세계적으로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신인 배우다. 올 초 한 화장품 CF에서 닉쿤을 번쩍 들어올려 ‘닉쿤 목마녀’로 화제를 낳기도 한 그는 최근 종영한 KBS드라마 '도망자 PLAN B'에서는 완벽한 몸매와 섹시미로 다니엘 헤니를 유혹한 일본인 후미코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장윤서 측은 “평소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아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왔다”며 “일본인과의 불편 없이 대화를 할 정도로 유창한 실력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장윤서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씩씩한 여인 미요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야차'에서 장윤서가 맡은 미요는, 좌의정 강치순(손병호 분)의 음모에 빠져 일본 쓰시마 섬으로 표류한 조동혁(백록 분)의 목숨을 구하는 인물. 백록이 도망가면 자신이 대신 해적들에게 팔려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백록을 구하며 그를 새로운 운명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중요한 역할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장윤서는 수수한 의상에도 불구하고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늘씬한 몸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앞으로 펼쳐질 조동혁과 장윤서의 풋풋한 로맨스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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