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격의 핵' 김학민, 12월의 MVP 선정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대한항공 김학민이 ‘NH 농협 12월의 MVP’로 선정됐다.

김학민은 월간 MVP 투표에서 총 16표 가운데 9표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함께 팀을 6연승으로 이끈 에반과 한선수는 각각 3표와 2표를 획득했다. 곽승석(대한항공)과 김정환(우리캐피탈)은 모두 1표를 받는데 그쳤다.

김학민은 외국인선수 일색이던 공격 부문 기록서 61.26%의 성공률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맹활약 덕에 팀은 1라운드서 전승을 거뒀다.

여자부서는 11표를 얻은 한국도로공사 황민경이 팀 동료 사라파반(3표)과 양효진(1표, 현대건설), 전민정(1표, 흥국생명) 등을 제치고 기쁨을 누렸다. 그는 1라운드 서브 1위(세트 당 0.53개)다. 후위 공격서는 30.77%의 성공률로 5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외국인선수 못지않은 활약에 지난해 4승에 그치며 꼴찌였던 팀은 4승 2패로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