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은 3일 발표한 신묘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매우 힘든 경영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임직원들의 단결과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선 "지난해는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상승장세 속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회사 간 경쟁이 치열했던 한 해였다"며 "이런 가운데 대신증권은 빌리브 서비스 제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 금융주치의 철학을 실천해 왔고 새로운 CI를 선포해 금융 밸런스라는 새로운 개념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고(故) 양재봉 창업자의 부고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그는 "비록 창업자님은 돌아가셨지만 창업자의 평생 소원인 세계 제일의 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대신가족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새해에 창의적 사고를 가능케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줄 것, 수익 및 자산증대를 위해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 등을 임직원에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의 흐름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면서, 매우 힘든 경영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대신가족 모두의 역량을 결집한다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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