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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피는 강세장 '사상 최고 경신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상 코스피 밴드는 1975~2150포인트가 제시됐다.


HMC투자증권은 2일 9월 이후 진행돼 온 유동성 장세가 보다 심화될 것이라며 1월 투자유망 업종으로 정유ㆍ화학, 건설, 도소매, 금융 등을 꼽았다.

HMC증권은 미국의 양적완화가 유럽과 일본, 영국 등 여타 선진국의 통화발행을 자극할 것이고, 이는 전세계적인 규모의 유동성 공급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영원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금융위기에서 빨리 정상궤도에 진입했고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 이머징 국가는 늘어난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상품시장의 강세와 더불어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강세구도는 1월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HMC증권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동성 장세가 선진국 내에서는 주식과 채권의 일드갭을 줄이고, 선진국과 이머징 마켓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시키는 한편 한국시장의 상대 PER을 상승시키는 밸류에이션 회복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1월 시장의 부담요인도 산재해있다고 지적했다. 4분기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되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미 12월 중에도 4분기 기업이익 전망은 3%가까이 하향조정되고 있다는 것.


다행히 올 1분기 실적전망은 개선되는 추이를 보여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재연되거나 중국의 긴축에 대한 부담이 다시 거론될 수도 있"며 "하지만 올해 시장을 거치면서 이들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만큼 시장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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