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로구청장 2011년 신년사 통해 지역개발에 박차 가할 듯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성 구로구청장은 새 해 일자리 창출 확충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2011년 신년사를 통해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확충에 최우선을 두고 구정을 운영하겠다"면서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일자리가 아니라 일반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출산장려금 인상, 출산 후 1년 동안 양육수당 지급, 시간을 연장해서 운영하는 개방형 어린이집의 확대 운영, 학교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고교 명문화 프로젝트’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고척동 돔구장 건설’‘항동 서울 푸른 수목원 조성’‘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및 이적지 개발'‘온수 영상 제작 단지 조성’ 등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구민 중심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생활 속에 문화와 예술이 스며들고,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성 구청장의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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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이성 구로구청장
존경하는 43만 구로구민 여러분!
신묘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10월에는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를’ 비롯 ‘점프 구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11월에는 ‘서울 국제 초단편영상제’와 ‘프랑스 문화 축제’를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수준 높은 국제행사로 치러내었습니다.
또 구로구는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종합평가, 주차관리 개선사업, 교통정책 종합평가, 정보화 역량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두가 구민의 참여와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민선5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올해에는 선거기간에 약속드렸던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일자리 창출과 확충에 최우선을 두고 구정을 운영하겠습니다.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일자리가 아니라 일반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인상, 출산 후 1년 동안 양육수당 지급, 시간을 연장해서 운영하는 개방형 어린이집의 확대 운영, 학교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고교 명문화 프로젝트’ 등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역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척동 돔구장 건설’, ‘항동 서울 푸른 수목원 조성’,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및 이적지 개발,‘온수 영상 제작 단지 조성’ 등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구민 중심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생활 속에 문화와 예술이 스며들고,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생활체육의 공간 확충을 위해 ‘구로 올레길’을 조성하고 ‘신도림 구민생활 체육관’ 및 ‘구로 배드민턴장’ 건립과 같은 체육시설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구민이 구정에 참여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정착시켜 구민 여러분이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명하며 구민이 공직자의 비리를 직접 감시, 조사할 수 있는 독립적 민간기구인 구민감사 옴부즈맨 제도도 도입하겠습니다.
여섯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확대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을 위한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노숙자를 비롯해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보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로구민 여려분!
지난 6개월간 저의 노력여하에 따라 구민들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많은 주민들과 대화도 나눴습니다. 새해에도 이러한 믿음과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신묘년 새해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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