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상반기증가 하반기감소 추세와 달라..11월기준 164조 전년대비 15조증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통안채발행잔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의 경우 통안채발행잔액이 상반기 증가 하반기 감소 추세와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유입, 하반기 세입증가에 따른 정부운용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판단이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통안채발행잔액이 16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말 발행잔액 149조원대비 15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규모는 올연말까지 이어질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통안채발행잔액이 연초에 증가했다가 연말에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왔다. 반면 올해의 경우 경상수지흑자와 외인의 증권투자자금유입, 특히 하반기 세입증가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시장운용등이 이같은 현상을 불러왔다”며 “올 연말기준으로도 현수준을 유지할것같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으로 통화가 많이 풀려 한때 170조원에 달한바 있다. 다만 하반기 환수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이같은 증가세가 계속되긴 어려울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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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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