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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2400만달러 방글라데시 수처리 건설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트라는 30일 코오롱건설이 방글라데시 제2의 도시인 치타공사 수자원관리국이 발주한 카나풀리강 수처리 프로젝트의 배수지 및 펌프장 건설 공사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방글라데시 치타공사 수자원관리국 사무실에서 치타공사 수자원관리국과 코오롱건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약 규모는 2400만달러로 전해졌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제공하는 총 1억2400만달러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추진되고 있는 카나풀리강 수처리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수처리 프로젝트로 정수장 건설, 송배수로 건설, 배수지 및 펌프장 건설 등 3 분야로 추진 중이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건설의 이번 배수지 및 펌프장 건설 수주는 일본의 기술경쟁력과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물리친 성과로 6300만달러 규모의 송배수로 건설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김삼식 코트라 다카 KBC 센터장은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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