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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선5기 최대규모 인사 단행 ‘검증된 간부’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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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 적재적소에 투입… “사업성과 극대화 가능하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3급 이상 간부 공무원 44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민선5기 최대 규모인 이번 서울시 인사를 살펴보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실력이 검증된 간부’를 전진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실제 민선4기부터 복지, 도시경쟁력, 한강르네상스 등 주요 분야에서 오 시장과 손발을 맞춰온 간부들이 다시 핵심 분야에 배치됐다.

김의승 서울시 인사과장은 “이미 가시적 성과를 검증받은 간부를 보증수표처럼 핵심사업 적재적소에 재배치했다”며 “민선5기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Top5도시 도약을 구체화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민선5기 최대규모 인사 단행 ‘검증된 간부’ 전진배치 최항도 신임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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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울시는 국가직 고위공무원 직위인 기획조정실장에는 최항도 경제진흥본부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하고 정부의 임용제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신임 최항도 기획조정실장은 예산팀장과 예산담당관을 거친 서울시의 대표적인 예산전문가로 대변인, 행정국장을 거쳤다. 경제진흥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청년 창업 등 시민 일자리 창출과 서울의 도시경쟁력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거시적인 안목을 지니고 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서울시, 민선5기 최대규모 인사 단행 ‘검증된 간부’ 전진배치 신면호 신임 경제진흥본부장

세계 10위권 반열에 오른 서울을 5위권 도시까지 끌어올리는 선봉인 신임 경제진흥본부장에는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이 임명됐다. 경영기획관, 대변인을 거쳐 복지건강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복지건강본부장을 맡으며 ‘서울형 그물망 복지’를 구축했다.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이 떠난 자리에는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던 이정관 전 복지국장(현 복지건강본부장)이 돌아왔다. 노인복지과장, 사회복지과장 및 복지국장을 경험했으며 복지행정 분야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문가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서울의 교통정책을 총괄 지휘할 도시교통본부장에는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교통개선기획단장, 교통국장을 역임한 교통전문가로서 한강사업본부장 재임시에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총괄 지휘한 바 있다. 특히 장 본부장은 서울의 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플로팅 아일랜드’ 건립, 동북아 관광객을 뱃길로 끌어 모으기 위한 ‘서해 비단뱃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맑은환경본부장에는 정연찬 산업경제기획관이 임명됐다. 그동안 대상별 맞춤형 취업준비교육을 통해 실업문제 극복에 힘썼으며 불안한 가스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긴축재정 기조의 서울시정 살림을 꾸려갈 재무국장에는 서강석 인재개발원장이 발탁됐다. 세무운영과장과 세무행정과장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전문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인프라와 시민 안전을 종합적으로 지휘, 관리할 도시기반시설본부장에는 송득범 도시계획국장이 자리하게 됐다. 건설안전본부 시설국장, 도시교통본부 도로기획관을 거쳐 도시계획국장을 역임하면서 서울의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5대 권역에 대한 장기플랜을 세웠다.


이밖에 한강사업본부장에는 경영기획관, 디자인서울총괄부본부장을 역임했던 류경기 디자인기획관이, 류 국장이 자리를 비운 디자인기획관에는 임옥기 투자마케팅기획관이 임명됐다.


김 과장은 “이번 인사 대상은 여소야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각종 현안에 흔들림 없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는 향후 단행될 4·5급 중간 간부 및 6급 이하 실무 공무원 대한 승진·전보인사에서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


▲기획조정실장(직무대리) 최항도
▲경제진흥본부장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 이정관
▲도시교통본부장 장정우
▲맑은환경본부장 정연찬
▲재무국장 서강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송득범
▲한강사업본부장 류경기
▲문화관광디자인본부 임옥기
▲시장 비서실장 김영한
▲기획조정실 경영기획관 한문철
▲경제진흥본부 투자마케팅기획관 고홍석
▲도시계획국장 김병하
▲도시안전본부 시설안전기획관 조성일
▲도시안전본부 물관리기획관 고인석
▲도시계획국 균형발전추진단장 김준기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고동욱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송경섭
▲인재개발원장(직무대리) 한국영
▲서울시립대 사무처장 정기완
▲용산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김성수
▲강서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위정복
▲서초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최창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직무대리) 강태웅
▲경제진흥본부 산업경제기획관(직무대리) 유재룡
▲복지건강본부 복지기획관(직무대리) 황치영
▲도시교통본부 교통기획관(직무대리) 신용목
▲주택본부 주택기획관(직무대리) 이건기
▲도시기반시설본부 문화시설사업단장(직무대리) 정유승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직무대리) 신한철
▲복지건강본부 보건기획관 문홍선
▲행정국 권혁소
▲행정국 장경환
▲행정국 김용복
▲행정국 이무영
▲행정국 김상범
▲행정국 김기춘
▲행정국 정윤택
▲행정국 허영
▲행정국 최진호
▲행정국 유대식
▲행정국 박성근
▲행정국 이정호
▲행정국 김경한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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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떡잎부터' 떠날 고민하는 스타트업

    편집자주한국 벤처 생태계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벤처캐피털(VC) 업계와 주식시장이 미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품지 못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들이다.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 시장은 202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니콘이 될 만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살길을 찾아 속속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한국의 미래 성

  • 25.05.2906:00
    ⑥세포분열하는 학원 과목…사교육비 증가 분석해보니[단독]
    ⑥세포분열하는 학원 과목…사교육비 증가 분석해보니[단독]

    사교육 시장 30조원. 남에게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부모의 불안감과 욕심, 갈팡질팡 교육 정책이 낳은 공교육 해체는 '7세 고시(高試)' 현상으로 대변되는 사교육 팽창을 낳았다. 통계청과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아이들 학원비로 지출한 돈은 2020년 19조4000억원에서 2024년 29조2000억원으로 10조원가량 늘어났다. 매년 2.5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통계가 발표될 즈음엔 30조원을 훌쩍 넘어 32조원에

  • 25.05.2906:00
    ⑦돈 없으면 재수도 못한다
    ⑦돈 없으면 재수도 못한다

    고교를 졸업하면 사교육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대입에 실패하면 '사교육의 늪'이 기다린다. 이른바 N수다. "돈 없는 부모는 아이 재수도 못 시킨다"는 말은 일상화한 지 오래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재수정규반은 월 200만 원대, 기숙형 재수학원은 월 400만~500만원을 받는다. S 기숙학원의 경우, 한 달 교습비만 393만7000원이다. 여기에 모의고사비와 교재비 등으로 월 30만원가량 추가된다. 또 1인실을 쓰려면 3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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