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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킹, 저평가 상태 빠르게 해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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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IBK투자증권이 30일 동충하초 건강보조제품 제조업체 차이나킹에 대해 ‘고성장, 고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중국에서 동충하초의 인기가 제대로 알려지고 중국기업 회계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커지면 저평가는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이나킹은 동충하초 등 중의약재 성분을 추출해 캡슐, 정제, 드링크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중국과학원, 상해생명과학대학, 복건보건대학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900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의약품 제조 수준인 GMP 표준에 맞춰 건설하는 등 현대적인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

정종선 애널리스트는 “차이나킹은 동충하초 유통업에 진출하면서 매출 증대를 이룰 것”이라며 “초기 유통채널 구축 비용이 발생하면서 원재료 유통 부분의 매출총이익률은 13.7%에 불과했지만, 향후 2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회사가 제시한 올해(2010년 7월~2011년 6월) 예상 매출액은 1730억원으로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건강 관련 지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전년대비 매출 33% 성장, 영업이익률 40%의 높은 수익성 등을 고로했을 때 현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차이나킹 저평가의 이유는 한국 투자자들이 차이나킹 생산 제품에 대해 잘 모르거나 차이나킹이 제시한 재무제표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 애널리스트는 “중국인들은 동충하초를 한국인들이 홍삼을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에 매우 좋은 약재로 인식하고 있으며, 차이나킹의 재무제표는 미국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의 중국 파트너에서 감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매우 저평가된 상태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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