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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인터넷전화 경쟁 촉발 가능성 높아 '중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비대칭규제 완화기조 유지 및 접속료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됐지만 재무적 효과가 작고 본원적 경쟁력에 영향이 크게 않다"며 "또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오히려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커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중립 제시 이유를 설명했다.

SK증권은 2010~2011년 유무선전화망 접속료가 확정됨에 따라 기존 추정치 대비 통신사업자들의 연간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400억원 증가, KT가 100억원 감소, LG유플러스가 3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3년부터 단일 접속료를 적용함으로써 비대칭규제가 완화돼 시장지배력이 강하고 규모의 경제가 달성돼 있는 선발사업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시가총액에 미치는 영향은 3%내외로서 시가총액증감분(EV/EBITDA 4 배 기준)은 SK 텔레콤이 1.1%, KT는 -0.3%, LG 유플러스는 -3.1%로서 실질적인 영향은 작을 것으로 추정했다.


KT의 경우 이동전화 부문 접속료율이 12%나 하향돼 기존 예상치보다 500 억원 이상 마진이 감소할 수 있었으나 유선전화 부문에서 접속마진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영업이익 감소분을 대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이동전화부문에서 접속료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커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인터넷전화 접속료가 지난해 대비 37% 인상돼 향후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보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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