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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지는 악재, 뜨는 수주 '매수'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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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29일 두산엔진 보유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취득으로 자회사발 악재가 해소됐다며 두산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은 전일 장 마감 후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6.02%를 2730억원에 취득하겠다고 공시했다. 올 연말까지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소유의 제한문제 해소를 위한 결정이었다.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향후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돼 시장에 매각보다는 추가지분 인수를 통해 총 44.8%를 확보해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미래이익에 기여코자 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인 현금 유출은 부정적이지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보유현금과 두산엔진 구주 매각에 따른 676억원 현금유입 등으로 재무건전성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영흥화력발전 5,6호기 보일러부분 최종 계약을 금주 중 가져갈 예정이다. 이를 포함하면 올 신규수주가 12조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5조6억원 대비 약 122% 증가한 사상최대 신규수주 기록이다.


동부증권은 내년에도 사상최대 신규수주 달성이 이어져 최대 15조원까지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수주가 확실시되는 원전 UAE 3,4호기와 신고리 5,6호기, 베트남 화력발전 등의 금액만으로도 약 9조원에 육박하는 신규수주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적인 수주증대는 후행해 매출성장 등 손익개선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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