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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전 ‘구제역 의심신고’, 대전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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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는 오늘 결과 발표…구제역 확진 되면 충남·북 방역망 비상, 살처분 수 만마리 이를 듯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충청권마저 위협받고 있다.


11월말 경북 안동에서 처음 생긴 구제역은 최근까지 인천 서구와 경북 청송, 경기 양평지역에도 확인돼 전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양평지역은 국내 젖소의 40%쯤을 기르고 있는 경기 남부지역에 들어있고 이 지역에 대한 차단방역에 실패하면 충청권 아래로 퍼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충북도가 경기 남부와 이어지는 도로에 방역망을 집중배치 했으나 결국 우려한 게 터졌고 27일 충북 충주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충주시는 앙성면 중전리 성모씨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충북도구제역방역대책본부와 충주시에 따르면 이 농가의 한우 258마리 중 1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시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냈다. 구제역 감염여부는 28일 오전 10시께 가려질 전망이다.


대책본부는 경북·강원·경기·인천 등 다른 구제역 발생지와 역학적 관계가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이 농장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기도 이천과 14km, 강원도 문막과 17km 떨어진 관리지역(20km 이내)이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서 생긴 구제역은 검출된 바이러스가 모두 ‘항체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충주 한우농가도 양성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충주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면 사실상 방역망이 뚫렸다고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충청권이 구제역에 노출 되면 키우던 수 만마리의 소와 돼지를 살처분해야 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 서구 한 축산농가에서도 사육중이던 소 97마리 중 1마리의 코에 딱지가 생기는 등 구제역이 의심된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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