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직사회 암행 감찰 활동 시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는 연말 연시를 맞아 흔들리기 쉬운 공직 기강 확립 및 비리 척결을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감찰 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시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 군·구 및 공사 공단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암행 감찰 활동을 벌인다.
대민행정 취약분야 관리실태 및 시민불편 해소 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및 청렴한 공직자상 확립, 불법 인·허가,향응·금품수수 행위 등 음성적·고질적 토착비리,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 등이 그 목표다.
구체적인 중점 감찰 대상은 공직 기강의 겨우 출·퇴근 및 중식시간 준수 여부, 무단이석, 근무시간 사적용무 여부, 중식시간 음주행위, 기타 공직자로서 시민들로부터 지탄받는 행위다.
허위 출장으로 여비수령 또는 사적 용무, 법인카드 사적사용 등 '관행적 비리', 중식시간 교대근무제 이행여부·민원서류 지연 및 부당처리 실태·민원인 편의시설, 민원안내·상담 관리운영 실태 등 민원 처리 상태, 당직 근무시 비상연락체계 실태 및 주요시설물 경비·경계태세와 도난·화재발생 및 이상 징후 비상 시 긴급조치 체계유지 여부 등 당직 근무 실태도 점검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결과 적발된 공무원에 대하여는 사안에 따라 문책 등 조치할 것"이라며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선 확인서 징구 등 증빙자료를 확보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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