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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D-4, 과감한 베팅 보다는 수익률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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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해 주식시장이 4거래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연고점을 훌쩍 뛰어넘었던 코스피 지수도 지난 주 중반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어지는 '게걸음 장세' 속에서 공격적 투자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도 많지만 남은 4거래일은 다소 지루한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코스피 시장은 2020~2040선을 오가며 주간 기준 1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84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펀드환매라는 벽에 부딪힌 투신권에서 1조원 이상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섰다. 하지만 기관의 거센 매도공세에도 조정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에 서 전체 시장의 상승 분위기는 여전히 이어졌다.

대형주 주도의 장세도 여전했다. 포스코가 주간 기준 3.70% 오르는 등 철강주가 오름세를 탔고 운수장비와 유통 업종도 선전하면서 업종별 순환매는 이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점차 감소했다. 연말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활발히 거래에 참여하기보다는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 올해의 마지막 주인 27~30일에 별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기 보다는 수익률 관리 정도에 머무는 게 낫다는 얘기다.

연말 배당도 투자자들의 적극적 참여 유인을 낮추는 요소다. 이미 주식을 담은 투자자들이 배당 권리가 주어지는 막판까지는 매매를 자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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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성탄절 휴장에 들어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 강도도 낮아질 수 있다. 최근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여 온 미국 증시가 단기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점도 한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2003년 이후 추이를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단기 고점을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는 사례가 많았다.


결국 남은 한주동안 '역대 최고점 경신'에 대한 기대는 내년으로 늦추고 차분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대응이 필요하다. 신중하게 임하되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 역시 당분간 유효해 보인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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