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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진지 8곳 등산객 휴식공간으로 '변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전망 좋은' 관악산·우면산 등 4곳엔 전망대 설치

방공진지 8곳 등산객 휴식공간으로 '변신' 휴식공간으로 바뀐 방공진지에서 주변경관을 조망하는 등산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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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군사시설로 시민들이 들어가지 못했던 방공진지가 등산객을 위한 전망대와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수도방위사령부와 공동으로 관악산과 우면산 능선부에 위치한 100㎡ 규모의 미사용 방공진지 8개소를 등산객을 위한 전망대와 휴식공간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망이 좋은 관악산과 우면산 등 4개소는 전망대가 설치됐다. 관악산 3개소와 우면산 1개소는 시민들이 등산 중에 간단히 주변을 조망하며 쉴 수 있도록 정비됐다.

주변에 나무가 많이 자라 조망이 어려운 4개의 방공진지는 등산 중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시설로 바꼈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공원 내 미사용 군시설물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올해 10개소에 전망대와 휴식공간을 조성했고 15개소에는 녹지를 복원했다.


한편 지난해 개방된 북악산 일대는 시민들의 산책코스(2.6㎞)로 각광받고 있다.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속칭 김신조 사건)으로 41년동안 특정경비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이곳은 산림이 잘 보전돼 도심 속 비무장지대(DMZ)로 불렸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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