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 모델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다양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정밀 진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은 기업진단팀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 기술, 생산현장의 문제점 등 경영전반에 대해 진단을 하고 해당기업 대표자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원제도다. 현재까지 6600여개 기업이 종합진단맞춤연계 지원을 받고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게 공단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업종이나 기업운영 형태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유형별 진단모델을 개발하고, 재무ㆍ회계, 인사ㆍ조직, 생산관리, 영업ㆍ마케팅 등 분야별 심층분석 툴(Tool)을 개발했다.
그동안 기업진단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집대성해 문제점과 개선전략을 도출하는 진단 툴(Tool)에 녹여 넣음으로써 진단팀이 다양한 개선전략을 검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산시스템도 갖췄다.
종합진단은 6일 이내에서 기업의 신청에 의해 무료로 진행된다. 진단결과에 따라 경쟁력 향상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추진에 필요한 정책자금, 컨설팅, 연수, 마케팅 등 정부지원시책을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한다. 동시에 진단과 처방이 함께 이뤄진다.
종합진단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23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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