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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파이프, 자구계획 이행 완료

125억원 BW 발행 22일 입금 완료
주채권은행 농협중앙회 여신 전액 상환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인 성원파이프가 자구계획을 완료했다.

성원파이프(대표 김충근·박형채)는 “주채권은행인 농협중앙회의 신용여신(지난 9월 31일 조기상환) 및 담보부여신 전액을 상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원파이프는 지난 16일 운영자금 및 차입금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공시한 바 있으며, 납입기일인 22일 오후 BW발행 대금 125억원 입금이 완료됐다.

이를 통해 농협중앙회에 남아 있던 담보부여신 58억원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주채권은행의 대출 잔액은 ‘0원’이 됐다. 이로써 총자산 대비 금융기관의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말 23.9%에서 22일 현재 5.2%로 대폭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100% 이행됐고 영업 등 경영 모든 부문에서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금명간 워크아웃 대상기업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원파이프는 지난 6월 채권금융기관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주채권은행으로부터 C 등급(부실징후 기업)을 받았다. 이후 지난 6개월간 성원파이프는 워크아웃을 추진하지 않고 자회사와 부동산 매각, 재고자산 축소 등의 자구책을 통해 주채권은행 대출금을 상환했다.


또한 해외시장 공략 및 외자유치를 위해 경영정상화 기간 중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3대 시장인 OTCQX 시장에 성원파이프 주식을 상장시켰다.


성원파이프는 지난 2~3분기 흑자경영을 일궈 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듀플렉스 파이프 사업에 진출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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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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