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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창단 악재는 아니지만..'목표가↓'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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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프로야구 창립을 발표한 엔씨소프트에 대해 적정주가를 종전 30만10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12% 하향조정했다. 다만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 주가는 'G스타 2010' 이후 조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프로야구단 창립 여부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으나 내년 어닝에 대한 눈높이 하향이 최근 주가 조정에 대한 근본적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 게임 블레이드앤소울(Blade&Soul)의 상용화가 내년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적정주가도 내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B&S 출시 일정 지연을 반영해 추정 실적은 조정했지만 신규 게임을 통한 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프로야구 9구단 창립 의향 자체는 악재가 아니라 판단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역시 소재의 다양성에 기인해 축구,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게임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KBO 라이센스 이슈가 불거졌던 점을 본다면, 오히려 9구단 창립을 통한 마케팅 효과 및 사업 시너지에 대한 긍정적 측면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향후 일정 및 KBO 가입비, 창단 비용, 구장 건설 등 비용 집행 규모에 대한 단기 불확실성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합리적 수준 이상의 무리한 창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진행 일정 및 추이에 대한 관찰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그는 "주가가 고점대비 28%의 큰 폭 가격조정이 진행된 상황인 만큼, 프로야구단 창단 여부 등 단기 불확실성에 대한 과민한 반응보다는 중장기 성장 전망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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