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건설사업관리(CM) 전문업체인 한미파슨스가 장애아동 복지시설에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한미파슨스는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 안산 소재 '초록반디의 집'이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복지시설은 중증 지체장애 아동이 생활하는 장애인 그룹홈이다.
한미파슨스는 내년까지 외부 지원이 없어 열악한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 50여 개소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10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지적 장애아동 복지시설인 관악그룹홈을 지원한 바 있다.
한미파슨스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안산 초록반디의 집은 국내 지체장애인 그룹홈 중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장애아동이 생활하는 방의 창문을 바닥까지 낮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장애아동이 누워서 밖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한미파슨스는 1996년 설립된 이래 건설사업관리(CM)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복지시설을 개·보수해주는 재능기부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미파슨스 직원들이 급여에서 1%씩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중 2억 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외부지원을 합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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