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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공보특보 임명은 대선준비용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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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성명 내 비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실련은 21일 성명을 내 김성호 전 국회의원의 송영길 인천시장 공보특별보좌관 임명설에 대해 "대선준비용 인사라는 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시가 시장 취임시점에 기존 공보관 직제를 개방형 직제로 전환해서 대변인을 채용했으면서도 또 다시 시정홍보분야를 담당할 ‘공보특별보좌관’을 추가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우리는 대변인과 공보특보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는지 의문일 뿐만 아니라 유사한 업무에 시민세금을 중복해서 지출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이어 "최근 10여명이 넘는 시장특별보좌관을 채용한 것이 어떤 법적 근거를 갖고 채용했는지 해명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인천시장과 시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임용취소 및 담당공무원의 불법행위 책임을 추궁하는데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를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또 공보특보의 서울사무소 근무 방침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 인천시정을 홍보해야 할 공보특보는 지역정서에 기반을 두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은 인사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자칫 시민세금으로 개인사무실을 내준다는 오해와 항간에 회자되는 대선준비용 인사라는 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공보특보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국회의원에 대한 자질 문제도 거론했다.


인천경실련은 "이미 지역사회는 공보특보로 내정설이 돌고 있는 인사가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시절, 물의를 일으킨 인수위원(부동산 개발업자)을 제보한 또 다른 인수위원을 색출하겠다고 나섰다가 논란이 된 것을 알고 있다"며 "게다가 국회의원 시절 성 스캔들로 곤혹을 치렀다는 점도 논란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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