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오전 10~12시,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성북구 생활구정 수요포럼’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한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24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날 한 전 총리는 국정 운영 등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와 주민참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구는 참여 희망 직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포럼 장소를 기존 50여 석 규모의 미래기획실에서 200여 명이 참석할 수 있는 성북아트홀로 옮겼다.
성북구 생활구정 수요포럼에서는 구정 현안과 주요 주제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강의 후 청중인 구청 공무원들과 강연자 간에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 같은 포럼은 단체장은 지시하고 직원들은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방식으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행정을 펼칠 수가 없다는 인식 아래 성북구가 민선 5기 들어 새롭게 도입, 운영해오고 있다.
앞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수현 세종대학교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 송경용 성공회대학교 아시아시민사회대학 학장,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박영숙 용인느티나무도서관장, 임상옥 미술연구소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복지, 교육, 사회적기업, 자기주도학습,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공공디자인 등 성북구의 다양한 정책비전들이 주제로 다뤄졌다.
성북구는 구청 내 각종 회의에서도 형식적인 보고를 지양하고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 업무 등을 중심으로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소통하는 회의문화 정립과 이를 통한 효율적인 생활구정 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북구청 생활구정기획단(☎920-356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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