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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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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완공, 소사에서 원시까지 24분 소요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소사~원시 복선전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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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우건설 컨소시엄인 이레일 주식회사가 소사와 원시를 잇는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레일 주식회사와 소사~원시 복선전철 실시협약을 맺었으며, 내년 상반기에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레일 주식회사는 사업의 설계 및 시공을 비롯해 향후 20년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BTL사업은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되 운영권은 정부가 소유하는 형태의 사업을 말한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07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이 고시되고, 2008년 9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무협상 등 관련 절차를진행해 왔다.


지난 해 말 협상이 타결돼 실시협약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어 실시협약 체결이 지연된 상태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연장 23.3km, 정거장 12개소이며, 이레일 주식회사가 1조 5248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건설하게 된다. 북으로는 대곡~소사·경의선·교외선과 연결되고, 남으로는 서해선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전동차로 24분만에 소사에서 원시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안산선(화랑역), 신안산선(시흥시청역), 경인선(소사역) 등과 환승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복선전철이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처리해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고, 철도 화물운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부천·시흥·안산 등 인근 지역의 교통편의도 증진될 것"이라 말했다.


이레일 주식회사는 대우·현대건설·한화건설 등 11개 건설사와 KB소사원시철도프로젝트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개 재무적투자자가 출자에 나선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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