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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여선생 돈 뺏은 뒤 덮치려한 20대 男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청주 흥덕경찰서, 생활정보지 광고보고 “집에서 수업 받겠다”며 유인한 전과 4범 검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과외여선생의 돈을 뺏은 뒤 성폭행까지 하려한 20대 전과 4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과외수업을 빌미로 20대 초 여선생을 야산으로 유인, 돈이 든 지갑을 뺏고 강간까지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전과 4범 고모(22?청주시 흥덕구)씨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절도죄로 징역을 살다가 올 10월 가석방돼 하는 일 없이 생활해오던 중 교차로신문에 실린 과외광고를 본 뒤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복대시장 앞에서 여대생 S씨(21)를 만났다.


그는 “집에서 수업을 받겠다”며 자신의 집 부근 야산으로 데리고 간 뒤 주먹으로 배 등을 때린 뒤 “칼이 있다. 죽이기 전에 가만히 있어”라고 협박, 돈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던 지갑 등 16만원 상당을 빼앗았다.


고씨는 쓰러져 있는 S씨 가슴과 성기를 만지며 옷을 벗긴 뒤 덮치려다 피해자가 달아나자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접수 뒤 청주 흥덕구 야산을 수색하던 중 범행장소로부터 약 3km 떨어진 비닐하우스 안에 숨어있던 고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 또 다른 죄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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