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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日 라쿠텐 입단…두산 "대비책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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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日 라쿠텐 입단…두산 "대비책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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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켈빈 히메네스가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 입단한다.

일본 인터넷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 온라인은 16일 “라쿠텐이 빠른 시일 내 히메네스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입은 라쿠텐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주도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호시노 감독은 “이와쿠마 히사시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고 잔류해도 팀 투수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검증된 투수가 낫다”며 새 외국인 투수 물색에 주력했다. 라쿠텐은 이미 히메네스의 신분 조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발표 시기는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히메네스는 올해 두산에서 17경기에 나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2km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싱커, 투심 등의 구사가 빼어나다고 평가받았다. 두산은 당초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던 히메네스를 잃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사태를 대비해 이미 후보들을 4명가량 압축해놓았다”며 “도미니카리그서 관찰하고 시즌 동안 따로 접촉했던 선수들이 그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모두 투수들”이라며 “레스 왈론드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메네스는 라쿠텐에서 이와쿠마, 다나카 마사히로, 나가이 사토시, 다렐 라즈나 등과 함께 선발진을 구축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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